작성일 : 03-12-30 15:36
차이나클럽 창립총회 연설문
 글쓴이 : 조 순 민족…
조회 : 6,129  

돌이켜보면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근대화에 착수해서 성공한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은 1868년 명치유신을 계기로 근대화에 성공했으나 이것은 여타의 아시아 나라에 도움이 된 것이 아니라 서양국가 이상으로 아시아를 침략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잘못된 근대화의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두 번째 근대화의 성공은 1960∼70년대 개발연대를 통해서 우리나라가 성공했고 대만과 싱가포르, 홍콩이 4마리의 용이라고 해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 세 번째가 중국이다. 아직 완성된 성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한 성공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일본과 한국, 대만의 성공은 아주 좋은 성공이었지만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못했다. 말하자면 일본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되면서도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이 비교적 적었고 한국과 대만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그 이유는 우선 나라의 규모가 작고 정책방향이 너무 중상주의적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서방 아시아 전체에 대한 영향력이 적었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근대화흐름은 아시아전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 인접해 있는 우리로서는 이제 사사건건 중국과의 연계관계가 거론되는 숙명적인 처지에 있다. 이제 결국 중국과 같이 경쟁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것만 남아있는 것이다. 손자 말씀에도 知彼知己해야 百戰不殆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의 현황으로는 중국에 대한 지식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너무나 빈약한 상태에 있다. 결국 역사가 어느 정도 그렇게 만들었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고종 등극 당시만 해도 외국이라고 하면 중국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중국이 청일전쟁으로 몰락하고 1931년 일본의 침략을 받고 침하하게 되었는데 손문이 말하기를 "우리나라는 서양나라의 식민지만도 못한 나라다"라고 했다. 이러한 처지에 빠지게 되다보니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로서 초등 학교 때부터 매일 배운 것이 "중국은 정복의 대상이다" 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세대는 특별한 노력이나 관심이 있지 않는 이상 중국에 대한 지식은 아주 적거나 있더라도 왜곡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가 또 냉전시대 때 중국과 싸움을 하게되었다. 6.25 전쟁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되다보니 중국에 대한 지식의 추구는 거의 제로에 가깝게 되었다.

이후 겨우 10여 년 전에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져서 급속히 양국관계가 깊어짐에 따라 많은 지식이 요구되는 시기에 이르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중국에 대해서 알고 잇는 것은 저 자신을 포함해 주로 미국의 미디어를 통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일제시대 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좋아졌지만 아직도 객관적으로 정당한 평가를 미국의 미디어만 가지고 얻을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실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나 자신도 느끼지만 가령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저명한 경제학자, 사회학자들의 업적을 보아도 뭔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에즈가보겔이나 와이트 파킨스 등은 중국에 대해 관심도 많고 저서도 많지만 깊이가 떨어진다. 사실 사회과학 하는 분들은 아무리 훌륭한 학자라도 상당히 시야가 좁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나 자신이 무슨 전문가도 깊은 연구도 없지만 지금까지 읽고 느낀 것은 역사학자나 철학자, 정치가, 문학가, 소설가 같은 사람들 중에는 중국을 아주 잘 알고 깊이 있게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과학의 안경을 쓰고 중국을 본다면 상당히 시야가 좁아지기 쉬우나 문명사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의 깊은 연구업적에서는 좋은 것을 많이 볼 수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를테면 역사학자 토인비라든지 최근에 와서는 폴케네디, 철학자로는 버튼롸슬, 정치가는 독일의 헬무트슈미트 수상, 미국의 대통령 리차드닉슨을 들 수 있다. 특히 닉슨 대통령이 동양에 관련하여 발언한 내용은 상당한 수준으로 동양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최근에 와서는 영국의 베스트셀러 소설로 20세기 초에 중국이 갈기갈기 찢기고 멸시 당하던 때를 토대로 쓴「Palace of heavenly pleasure」라는 소설인데 파이낸셜타임즈에 그 저자인 에덤 윌리암즈의 인터뷰가 나왔다. 그것을 보고 이 사람이 제대로 알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중국을 우리가 제대로 안다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아는 사람을 접하는 기회도 적다는 것이 우리의 실정이라는 것을 밝히고 싶다.

중국은 엄청난 문제에도 불구하고 꽤 많이 발전할 것으로 평가를 한다. 그 이유는 첫째 사람이고, 둘째는 문화적인 저력, 셋째는 시운(時運)이다. 사람으로 볼 것 같으면 중국의 정치 리더십, 이것이 세계적인 상황으로 봤을 때 가장 우수한 정치리더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등소평, 강택민, 주용기, 호금도 등을 포함해 모두 훌륭한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중국의 국민들은 참을성도 있고 꾸준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은 개인적이면서 집단적이고 집단적이면서도 개인적인 사람들이다.

최근에 중국대학을 관찰한 내용을 들었는데 중국의 대학 기숙사에서는 새벽 2~3시까지 절대 불이 안 꺼진다고 한다. 예전에 나폴레옹이 "중국으로 하여금 중국을 잠자게 하라. 중국이 깨게 되면 세계를 흔들게 된다" 라고 했었다. 이제 중국은 완전히 깨어났고, 깨어나니 중국의 저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설명을 하기 위해서 생각난 것이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시절, 서울대 캠퍼스가 관악으로 이사했을 때 사회과학대 앞에 조경을 위해 나무를 심었는데 학장실 바로 앞에 아주 큰 운향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그런데 이게 봄이 지나고 여름이 되어도 잎사귀가 나질 않아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회의 때마다 그 나무를 빨리 파가라 했더니 사무국장이 하는 말이 우리가 그것을 파게 되면 조경 계약에 의해서 그 사람들이 와서 확인을 하고 파가야 대체가 되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다음해에 잎사귀가 나기 시작하는데 엄청나게 굵은 가지가 사방에서 나오고 자라는 속도가 다른 나무에 비해서 엄청나게 빠르고 강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바로 그런 것이 중국의 상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중국은 지난 150년 동안 여러 가지로 처참한 꼴을 당하고 죽어 있었으나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라 그 전통이 살아 있어서 실력이 나오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역사상 가장 큰 나라이고 가장 성공적인 나라였다.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어떻게 보면 타고난 Empire였다. 지금의 미국이 엠파이어 듯이 어떤 형식으로든 엠파이어가 될 나라인 것이다. 제일 먼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 한나라,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 청나라 등 그런 큰 엠파이어가 일어날 것이다. 그런 엠파이어로서의 여러 가지 경험이 쌓여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남을 거느리고 더불어 사는 능력이 갖추어진 나라이다. 그것을 가지고 그 어려움 속에서도 50여 개나 되는 소수민족과 함께 가난하지만 잘 지내고 있다.

최근에 BRICE란 단어가 있다. 브라질, 러시아, 인디아, 중국과 같은 대국의 시대가 온다고 해서 서양에서 생긴 말이다. 대국이라 해도 중국과 같은 대국은 없다. 러시아는 제국의 시대가 있었지만 기간도 짧았고 이것은 순전히 무력을 가지고 거느리려고 했기 때문에 무너진 것이고 브라질, 인도는 대국이 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같은 대국이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중국과는 다르다.

세 번째로 중국을 대두시키고 있는 이유는 시운을 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나라도 운이 있어야 한다. 일본과 한국의 시운은 미소 냉전시대로 이때는 여러가지 발전의 환경과 내적인 요인들이 다 잘 갖춰져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성공을 한 것이다. 여러 가지로 국제환경도 좋았다. 냉전시대 최대의 수혜자는 일본이었고 그 다음이 한국이었다. 일단 냉전시대가 끝나고 1990년대 globalization시대가 오니까 일본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한국 역시 마찬가지였다. 반면에 globalization이 시작되면서 중국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중국이란 나라는 절대 냉전시대 때 폐쇄된 분위기에서 발전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본래 중국의 Empire란 것은 알려져 있는 세계를 상대로 하는 것이지 조그마한 폐쇄된 분위기에서 nationalism을 갖고 발전하는 나라가 아닌 것이다. 원래 중국에는 내셔날리즘이라는 것이 완전히 없던 나라였다. 이것이 조금 생기기 시작한 것이 20세기초 서양침략을 받으면서 우리도 한민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조금씩 가지게 된 것이다.

손문의 신해혁명이 가장 내셔날리즘을 가지고 한 것인데 그런 손문이 중국의 양자강에 댐을 건설해야겠다고 하면서 "그 댐을 건설할 돈은 외자를 도입해서 하면 된다. 중국은 공업화해야 하는데 외자도입을 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외국의 침략을 그렇게 받았으면서도 혁명의 기수가 그런 말을 한 것을 우리로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 중국인으로 봐서는 발전하려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한 것이다. 이러니 등소평이 개방 개혁 정책을 들고 나오고 국민들이 그것을 따른다는 것이 절대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런 나라가 글로벌리제이션이라고 하는 세계적인 흐름을 타고 외국의 투자가 유치했다.

언젠가 라셀이 1920년대에 쓴 자기의 저서에서 북경대 초빙교수로 와 있을 때 "아시아에 오는 외국인 치고 중국인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고, 아시아에 오는 외국인 사람 치고 일본인 좋아하는 사람 없다" 라고 했다. 또 "중국인은 외국인의 환심과 동정을 사는 천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러셀이 말한 적이 있다. 중국은 인권이 어떻다는 등 여러 가지 비난을 받고 있지만 성공적으로 외자를 도입했다.

중국 사람들은 원래 공산주의자들이 아니다. 이 사람들은 완전 경쟁시대에 맞는 체질로 다른 사람이 나보다 보수를 많이 받는다고 해서 절대로 분노를 느끼지 않는다. 청도의 하이엘 공장에 갔었는데 똑같은 라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성적이 각 팀별로 나와있었다. 중국은 지금 초 경쟁시대인 것이다. 중국인들은 집단주의이면서도 개인주의적이다. 그래서 globalization시대에 맞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우선 사람이 괜찮고 둘째, 문화적 저력과 셋째, 시운을 탔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도전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특히 중요한 도전은 미국의 견제이다. 미국은 중국을 경쟁자로서, 나쁘게 말하면 가상적국으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뭔가 불편하게 만들 것이다. 대만을 시켜서 무장을 하게 한다든지 일본의 무장을 도와서 중국을 견제하던지 하겠지만 중국의 경제발전만큼은 계속된다고 본다.

나는 중국이 어느 나라보다도 평화를 필요로 하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평화없이 중국은 발전할 수가 없다. 중국처럼 지정학적으로 취약한 나라가 없다. 많은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모든 국경분쟁이 항상 일어나게 될 것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양보를 거듭하면서 평화를 유지해 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앞으로도 미국과의 마찰을 피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나름대로 자기에게 맞는 경제시스템을 개발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미국모델을 그대로 수입해서는 견딜 수 없는 나라라고 내다본다. 정치적으로도 중국에 맞는 정치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다. 그와 같은 일들은 이미 많이 시작되고 있다. 이런 등등의 면에 관해서 일단의 이해를 갖지 않고서는 항상 중국을 잘못보고 또 잘못 본 결과는 항상 손해를 보게 된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중국이 워낙 크고 복잡한 나라여서 이해하기 힘들지만 우리의 여러 가지 능력으로 봐서는 노력만 한다면 어느 나라보다도 중국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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